경기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서 열린 ‘코이카 글로벌 서포터즈 위코(WeKO) 5기 발대식’에서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과 글로벌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위코 5기 130명이 국제개발협력과 공적개발원조(ODA)를 전 세계에 알리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단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21일 경기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서 ‘코이카 글로벌 서포터즈 위코(WeKO) 5기’의 발대식을 개최하고, 글로벌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130명의 크리에이터*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아이디어 확산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 해외 거주로 행사 참여가 어려운 경우는 화상으로 참석
위코는 코이카와 국제개발협력, 공적개발원조(ODA)의 의미와 가치를 알리는 홍보 대사이자 국민 서포터즈로, 올해 5주년을 맞았다. 이번 위코 5기에는 130명 모집에 총 967명이 지원했으며 최종 경쟁률 8:1, 특히 글로벌 부문에서는 17: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 글로벌 부문은 필리핀, 르완다, 콜롬비아, 키르기스스탄 등 26개국에서 1명씩 선발
‘데뷔 쇼케이스’라는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발대식은 △댄스 축하 공연 △이사장 환영 인사 △역대 위코 1~4기의 다큐 상영 △위코 5기 권역별 다짐 △코이카 임직원과의 소통 프로그램 △단체 세리머니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위코 1기부터 4기까지의 역대 활동 내용과 활동자들의 솔직담백한 후기를 담은 미니 다큐 ‘The WeKO STORY’는 앞으로 펼쳐질 위코 5기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고취고 자긍심을 끌어냈다.
코이카 임직원과의 소통 프로그램에서는 메타버스와 행사장을 연결, 가상 현실에 구현된 지속가능발전목표 아일랜드(SDGs Island) 달리기 트랙을 참가자들이 현장 미션을 수행하며 완주하고, SDGs 달성과 실천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 지속가능발전목표(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2015년 유엔 총회에서 국제사회가 2030년까지 달성하기로 약속한 경제·사회·환경 분야의 17가지 목표
마지막으로 피켓을 활용한 참가자 단체 세리머니를 통해 전 세계에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국제개발협력과 ODA 홍보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위코 5기의 데뷔 쇼케이스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발대식에 참여한 대학생 우채린 씨(21)는 “발대식을 통해 위코 5기 활동에 더 열정적으로 참여할 의지가 생겼다”며 “코이카 임직원들과 가까워진 느낌이 들어 활동에 더 책임감을 느끼고 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위촉된 위코 5기는 7월부터 11월까지 약 5개월간 △코이카 홍보 미션 콘텐츠 제작 △쇼츠 영상 제작 △ODA 문화콘텐츠 제작 △국민 참여 온라인 캠페인 및 오프라인 행사 참여 등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며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ODA 지식 확산, 위코 5기들 간 글로벌 네트워킹 프로그램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올해는 위코가 5주년을 맞은 만큼 노래, 댄스 등 더 창의적 방식으로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소개하는 ‘ODA 문화콘텐츠 제작’ 활동이 추가됐으며 대국민 소통 행사 참여, 글로벌 부문 서포터즈의 해외 국제개발협력사업 현장 방문 등의 오프라인 활동도 진행될 예정이다.
모든 서포터즈에게는 매월 소정의 활동비가 지원되며, 활동 완료 후에는 수료증이 주어진다. 최종 활동 우수자에게는 △코이카 이사장상 및 상금 수여 △코이카 인턴기자단(홍보 인턴) 지원 시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빈곤, 불평등, 기후 변화 위기, 전쟁 등 글로벌 복합 위기 속에서 전 세계 유일하게 최빈국에서 수원국으로 발돋움한 대한민국의 경험과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위코 5기가 글로벌 홍보 대사로서 역량을 마음껏 발휘해 국가 이미지와 국제적 위상 제고에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 진행될 위코 5기의 활동과 각종 SNS 홍보 콘텐츠는 위코 공식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채널, 네이버 포스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