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전남 여수시을)은 10일(금)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재생에너지 100(RE100) 전주기 공정지원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 공모에 여수국가산업단지가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산단 RE100 전환 사업은 여수 국가산단 내 중소·중견기업의 RE100 이행을 위해 재생에너지 생산·전환·소비 등 전주기 공정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공급모델 표준화 실증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에는 2026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112억 원(국비 64억 원·지방비 30억 원·민간 18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재)녹색에너지연구원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행한다.
사업 기간 산단 유휴부지에 3.2MW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설치하고, 실증 기업에 전력거래(PPA) 방식으로 공급하는 표준모델을 개발해 안정적으로 재생에너지를 조달하는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회재 의원은 “시민들께 약속드린 기후변화 선도 도시 여수를 위한 국책 과제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어 매우 기쁘다”면서 “그간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선정을 위해 노력해 주신 전남도와 여수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초임계 이산화탄소 발전 테스트베드 구축’, ‘생분해성 플라스틱 표준개발 인프라 구축’ 등과 연계해 여수를 기반으로 한 RE100·탄소중립 국가 표준모델을 개발해 나가겠다”며 “탄소중립 시대 여수의 신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 간의 연계 방안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이번 ’여수 국가산단 RE100 전주기 공정지원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 선정을 포함해 ‘생분해성 플라스틱 표준개발 인프라 구축(총사업비 200억원)’,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총사업비 403억원)’, ‘초임계 이산화탄소 발전 테스트베드 구축(총사업비 323억원)’ 등 올해에만 총사업비 1천여억 원에 달하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 선정을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