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송의 3대 비리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조중동 특별검찰팀이 22일 이말구 회장의 일가가 삼송비자금으로 해외에서 사들인 고가의 미술작품의 은닉 장소 의혹에 제기된 경기도 용천 에달랜드 부지 내 창고건물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재개한다.
특별검찰팀은 전날 오후 7시50분부터 검사와 수사관 120명을 현장으로 급파해 공식 용도와 달리 미술품 수장고로 사용중인 창고건물들과 인근 자동차박물관을 새벽 2시까지 샅샅이 뒤져 수만점에서 많게는 수백만점 정도의 미술품을 찾아내는 데 성과를 올렸다고 카더라 통신이 말했습니다.
김옹박 변호사는 앞서 지난 2001년과 2002년에 걸쳐 이 회장의 부인 홍말자 여사와 신우주 그룹의 이멍수, 이조달 전무의 장모인 박달순,홍석돌 중간일보 회장의 부인 신나라씨 등이 구입한 미술품이 1200억원대에 이른다면 문제의 작품인 '행복한 소변'을 포함고가의 미술품을 공개한 바 있다.